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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3-13
조회 :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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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축하예식이나 장례식에서 사람들은 마음의 표현으로 꽃을 주고받기 마련인데요. 서울의 한 교회는 새 담임목사 위임예배에서 화환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나눠주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동현 기잡니다.
----------------------------------------- 교회 로비에 쌀과 라면들이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서울 면목동 동일교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지역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라면을 제공했습니다. 최근 경기한파로 라면 수급자가 크게 늘자 새 담임목사가 된 김휘현 목사는 위임예배에서 예물이나 꽃 대신 쌀을 받아 돕기로 했습니다. INT) 김휘현 목사 / 동일교회 이같이 결심한데는 사연이 있습니다. 지난해 김 목사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지인들로부터 배달된 화환이 4일만에 사라지는 것을 보고 이후 모든 행사에 꽃 대신 쌀이나 라면을 받아 가난한 이웃에게 전하기로 한겁니다. INT) 김휘현 목사 / 동일교회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에 대한 주변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위임예배에 모아진 쌀은 당초 목표 1톤의 3배가 넘는 3.5톤! 성도들은 담임목사의 이웃사랑 정신에 동참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INT) 백병구 집사 / 동일교회 사회복지부 INT) 박용웅 장로 / 동일교회 사회복지부 ‘사랑을 줄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도 없고, 사랑을 받을 필요가 없을 만큼 부자도 없다.’고 말하는 김휘현 목사. 어려운 경제로 모두가 힘든 지금. 그의 작은 사랑과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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