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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3-03-10
조회 :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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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포항 스튜디오입니다. 대구에서 삼일만세운동을 재연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삼일만세운동의 정신을 알리고 전하는 거리 행진이 이어졌는데요. 홍정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INT 박이솔, 조연우 / 대구시 중구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 주최 제16회 대구구3·1만세운동 재연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이와 고등학생, 청년과노인 등 천여 명은 흰옷과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 행진에 참가했습니다.
이날 거리 행진은 백여 년전 삼일만세운동의 현장이었던 대구제일교회 청라언덕부터 국채보상공원까지 약 2Km정도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삼일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몸소 체험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INT 조유빈, 조하진 / 참가자
삼세대가 함께하는 이 자리인 만큼 이게 이제 앞으로 다음 세대에도 계속 이어져 가서 이 3.1운동의 정신이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또 특별히 이 대구 시민들과 함께 좋은 기념하는 행사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거리 행진에 앞서 주최 측은 대구제일교회에서 기념 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를 전한 포도원교회 김문훈 목사는 “왼손에 횃불을 오른손에 나팔을 들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분연히 일어나는 성도가 되어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문훈 목사 / 포도원교회
삼일독립운동을 통해서 한 번 더 우리의 믿음 일어나고 이 나라의 민족이 사방에서 억압당하는 것을 이 모든 폭압의 사슬을 끊고 진정한 자유와 독립을 감당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문 낭독과 삼일절 노래 제창, 애국선열을 위한 묵념을 올리고, 애국지사의 후손 2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했습니다.
대구광역시장로회총연합회는 “기독교인이 주도한 삼일만세운동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계속 이 재연행사를 펼쳐 나겠다”며 취지를 밝혔습니다.
INT 김정수 장로 / 대구시장로회총연합회 회장
삼일정신의 생명을 길이길이 교훈으로 삼아서 꺾이지 않는 살아있는 믿음으로 만천하를 향한 평화적 호소를 증거하는 대한민국의 젊은 외침인 것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MZ세대들이 이렇게 기성 세대들과 함께 나라 사랑 또 민족 사랑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외치고 싶습니다)
이번 기념예배와 재연행사를 통해 삼일절의 뜻을 기리고 대구 시민이 함께하는 기독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홍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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