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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6-05-24
조회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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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가 늘면서 많은 노인대학들이 설립되고 있습니다. 그 중 교회가 운영하는 한 섬마을의 노인대학을 고미라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 전남 목포시에서 10km 떨어진 섬마을 압해도. 7200명의 인구 중 노인인구는 1520명으로 전체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염전과 고기를 잡는 어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int, 신현파 목사/압해중앙교회 담임 노인들을 위한 복지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노인대학 시작했는데, 노인들이 삶에 대한 자신감과 배움에 관한 열정을 가지게 됐습니다. int, 오정심 권사/노인대학 교사 -수요일에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농사일도 버려두고 오는데 너무 좋고 기쁩니다. 컴퓨터를 처음 접해보는 노인들, 키보드 하나 누르는 것까지 놓칠세라 눈을 떼지 못하고 열중합니다. int, 배춘자/압해도 가룡리 -손자 손녀에게 인터넷으로 편지를 보내기 위해서 이렇게 배우고 있습니다. 학생이 가장 많은 한글반. 아직도 이름 쓰는 것이 어려운 학생도 있지만, 선생님이 말하는 단어를 틀리지 않고 받아쓰기도 합니다. Sot, 이거 맞아? (받아쓰기 한거 보여주면서) 2005년에 시작된 압해중앙노인대학은 압해도 노인인구 30%가 참여하고 있으며, 영어, 한글, 컴퓨터 등 12개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압해중앙교회에는 이 섬에 하나밖에 없는 목욕탕 시설을 갖추고 노인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int, 김영님,신란순,김은순 /압해도 송곡리 - 고맙지요. 진짜 고맙고 10년 묵은 때가 없어진 느낌이 들고 우리 목사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압해도에는 노인대학도 하나, 목욕탕도 하나, 부족한게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이기 때문에 그 섬김은 더욱 귀합니다. CTS 목포방송 고미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