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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2-01
조회 :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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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요. 45년간 양복만 제작해온 한 양복명장이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기술을 전수해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 강남의 한 양복제작소, 한편에서 교육이 한창입니다. 선생님은 2001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양복명장, 제자는 새터민. 특별한 선생님과 제자의 만남입니다. 기술을 배운지 5개월째인 새터민 김면식씨는 일반인도 배우기 힘든 명장의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 것이 고맙기만 합니다. 김면식//새터민 처음에는 어렵게 생각했는데 해보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사장님과 선생님 모두 잘해주시고 그래서 용기가 생겼어요. 양복명장 이정구 사장이 탈북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북한선교에 관심이 많은 출석교회 목사님의 영향이었습니다. “매월 250명씩 탈북자들이 한국사회에 들어오지만 직장을 구하기 쉽지 않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가진 달란트로 탈북자들을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정구 사장//‘2001년 대한민국 양복명장’ 선정 기술 전수하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표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믿는 사람들의 뒤를 이어 같이 믿고 같이 공동생활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정구 사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400명 명장회원들을 설득해 더 많은 탈북자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현재 장인정신을 갖고 기술을 전수받겠다는 젊은 세대가 부족하기 때문에, 의지를 가진 탈북자들이 장인정신을 이어간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정구 사장//‘2001년 대한민국 양복명장’ 선정 전수자가 많지 않아 고민하는 명장들이 많거든요. 그분들한테도 탈북자들과 연계시켜 기술교육을 시키면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호응이 좋더라고요. 45년간 양복을 만들면서 한 길을 걸어온 이정구 사장, 대한민국명장이라는 직함보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으로 이웃을 돕는 것이 더 큰 기쁨입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