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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9-09
조회 :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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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스포츠, 문화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 힘든 시각장애인들이 야구경기 관람에 나섰습니다. 비록 보이진 않지만 경기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프로야구팀 넥센히어로즈의 팬인 문광석 씨는 오늘 특별한 친구들과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와 같이 시각장애를 가진 야구애호가들입니다. 오랜 야구팬인 광석 씨는 15년 전 중도실명하게 된 후에도 거동을 도와줄 사람만 있으면 직접 야구장에 관람을 옵니다. 문광석 (47세) / 시각장애인 집에서 경기장까지, 또 경기장 출입구까지 찾아가는 일도 쉽진 않습니다. 동행한 친구, 자원봉사자들의 세심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관람석. 경기의 흐름이 가장 잘 파악돼 안방이라 불리는 1루측 내야석이 오늘 이들의 자리입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이 시작됩니다. 경기상황을 눈으로 볼 순 없지만 시각장애인들도 관중들의 환호와 탄식에 귀 기울이며 경기장의 열기에 동참합니다. 하현종 (23세) / 시각장애인 이번 자리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마련한 것으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시각장애인들이 야구를 비롯한 스포츠, 연극 등 문화체험을 통해 정서 함양의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신동선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체육지도자 눈이 아닌 귀로 듣는 야구경기지만 경기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고 함께 호흡한 시간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됐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