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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10-25
조회 :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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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통영의 딸이라 불리는 신숙자씨 모녀를 구출하기 위한 운동이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신씨 모녀 구명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현석 기잡니다. --------------------------------------------- 기자 : 바이올린을 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어린 두 소녀. 오혜원·규원양 자매가 독일에서 보낸 유년시절 사진입니다. 하지만 몇 년 뒤인 1987년, 어린 두 소녀는 어머니 신숙자 씨와 함께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갇히는 처지가 됩니다. 독일 유학생이던 아버지 오길남 박사가 북한 요원의 공작으로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입국했다가 실상을 깨닫고 1년 만에 혼자 탈북했기 때문입니다. 오길남 박사 / 신숙자씨 남편 저의 아내 신숙자와 딸 혜원, 규원이가 하루 빨리 제 품에 안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통영의 딸 신숙자씨 모녀 구출을 위한 촛불집회가 청계광장에서 진행됐습니다. 기독교사회책임 등 70여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통영의 딸 구출을 위한 거리 음악회'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시민들이 길거리에 나왔습니다. 특히 신씨 모녀의 구출을 위해 촛불집회와 서명운동으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상훈 / 한국외국어대학교 2학년 특히 신숙자씨의 남편 오길남 박사는 "죽음의 골짜기 속을 헤매고 있을 두 딸과 아내의 목소리가 귀에 들린다"며 아내와 딸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한국사회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오길남 박사 / 신숙자씨 남편 기독교사회책임 등 70개 시민단체는 11월까지 촛불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신씨 모녀 구출을 유엔에 공식적으로 청원할 계획입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