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7-30
조회 : 1,530
|
탈레반의 한국인 의료봉사단 피랍사태가 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탈레반 무장세력이 피랍된 한국인 의료봉사단 8명과 아프간 정부에 수감돼 있는 탈레반 죄수 8명을 맞교환 하자고 제안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희진 기잡니다.
-------------------------------------------------------------------- 협상시간을 또다시 연장한 탈레반 무장 세력이 이번에는 납치한 한국인 의료봉사단 8명과 아프간 정부에 수감된 탈레반 죄수 8명을 맞교환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사령관을 자처한 압둘라라는 인물이 전화를 통해, 석방될 탈레반 죄수 8명의 명단을 아프간 정부에 전달했다는 사실을 밝혀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압둘라는 아프간 정부가 명단에 따라 죄수를 풀어줄 경우, 동수인 8명의 인질을 석방하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아프간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부족원로 압둘 와히드 무자디도 탈레반을 통해 명단을 받았음은 시인했으나, 현재까지 아프간 정부가 죄수의 석방을 말할 상황은 못 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이러한 외신보도를 예의 주시하고는 있으나, 탈레반측이 인질석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근거를 아직 찾아볼 수 없다며 보도내용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23명의 한국인 의료봉사단이 억류된 아프간 남부 가즈니쉬에서는 인질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아프간 주민들의 가두시위가 펼쳐졌으며, 미 국무부도 납치 사건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인질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
이전글
피랍 12일째
다음글
1차 석방후보 8명 모두 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