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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0-15
조회 :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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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 흩어진 200만의 조선족! 조국인 한국의 말과 문화를 잊은채 살아가는 조선족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선교의 한 방법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축제현장을 노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SOT> 동구 밖 과수원길~ 머나먼 중국 땅에서 들려오는 ‘과수원길’ 조선족 어린이의 서툰 한국어 솜씨로 부르는 노래지만 듣는 이들로 하여금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들게 합니다. 중국문화에 동화돼가는 조선족 4,5세 어린이들에게 잊혀진 우리말과 글에 대한 관심을 높여 민족자긍심을 심어주기위한 ‘제4회 홈타민컵 중국 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축제’가 10일, 중국 흑룡강조선어방송국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 주최하고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INT> 장석주 국장// 흑룡강조선어방송국 “민족을 찾고, 뿌리를 찾고, 문화를 찾아서 언제 어디에 가서도 한민족 또는 조선족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오늘의 모든 행사들이 밑거름이 되도록 하는 것이 행사의 취지입니다.” 중국 최대규모의 한국어 경연대회로 자리잡은 이번 축제는 중국 전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60명의 조선족 학생들이 낭독낭송, 글짓기, 피아노, 노래 경연대회 등 4개 부분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문화축제를 통해 조선족 어린이들은 민족의 뿌리를 찾아갑니다. INT> 채청림 (1학년)// 하얼빈시 조선족제1중학교 “중국에 있어도 조선족이어서 조선말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조선노래 합니다.” INT> 리미연 (6학년)// 용정시 북안소학교 “중국말이 더 쉽지만 한국노래를 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홈타민컵 문화축제는 문화선교사 역할 외에도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없는 중국 땅에 자연스럽게 기독문화를 소개하는 통로 역할도 감당하고 있습니다. INT> 강덕영 사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모든 동포들이 기독교의 핵심을 서로 파악하고 숨어있는 기독교인들이 많이 양성되는 것을 보고 충분히 그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우리 말과 글을 살려나가고 문화를 살려나가면서 그 가운데 메시지를 얹는 방법으로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ST> 광활한 중국 대륙에 선교의 문이 열린지 200년! 홈타민컵 방송문화축제는 문화사역을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중국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CTS 노찬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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