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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0-17
조회 :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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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나 농어촌 취약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사진기술이 발달한 요즘에도 여전히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안타깝게 여긴 사진가들이 모여 서해의 한 낙도를 찾아가 특별한 사진잔치를 열었습니다. 손민석 기잡니다.
-------------------------------------------------------------------- 인천에서 배로 2시간 가량 떨어진 서해의 작은 섬 풍도. 풍성한 섬이라는 의미의 풍도는 58가구 123명의 주민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낙도입니다. 외지의 낚시꾼만 찾던 이 섬에 오늘은 특별한 손님들이 카메라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sot) 자~ 찍겠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주름진 얼굴에 수줍은 미소가 번집니다. 힘든 갯벌일도 잠시 잊고 모처럼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주민들의 모습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int) 고기순/ 안산시 풍도 이렇게 우리 추억으로 남을 사진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nt) 양동헌 / 안산시 풍도 그래도 이렇게 오셔서 사진을 찍어주시고 친절을 베풀어 주시니 참 고맙죠. 촬영을 주관한 한국기독사진가선교회는 교사 2명과 학생 4명이 전부인 풍도분교를 위해 졸업사진을 제작해주고 평소 사진찍을 기회가 없는 섬 주민들에게 가족사진을 만들어 소중한 추억을 담아줬습니다. int) 박경배 회장/ 한국기독사진가선교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앨범을 만들어줌과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기독교 마인드를 심어주는 목적도 있고요.” 회원들은 믿지 않는 주민들을 현지 교회로 인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한편 20여년간 풍도에서 사역해온 목회자를 통해 현지의 어려움도 들었습니다. int) 김정순 목사/ 풍도 반석교회 “물리적으로 위협을 해서 내쫓으려고 머리채 끌려 다니고 하여튼 봉변 많이 당했어요 저렇게 고생해도 안 나가는 거 보니까 아마 여기에 있을 사람인가보다 그러고 마을사람들이 인정을 했던 거예요” 고사가 만연하고 미신이 들끓던 풍도에 사진기를 들고 찾아온 기독사진가들 이들은 섬사람들에게 가족사진 뿐 아니라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주었습니다. CTS 손민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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