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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1-07
조회 :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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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뉴스는 은퇴목회자의 현주소와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을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그 첫 번째로 10명 중 7명이 아무런 노후대책을 설계하지 못하고 있는 은퇴목회자의 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양화수 기잡니다.
20년간 목회에 전념하다 4년 전 은퇴한 조민하 목사는 최근 파킨스씨 병으로 쓰러져 거동조차 힘든 상황에 처했습니다. 병원치료가 절실하지만 수술비와 병원비 부담 때문에 조기 퇴원할 수밖에 없었고, 김선향 사모는 그나마 생계를 유지하던 시장일도 남편수발 때문에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생계조차 막막한 상황, 전에 시무하던 교회역시 미자립교회 형편으로 이들에 대해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INT 조민하 목사 // 은퇴 4년차 INT 김선향 사모, 조민하 목사 은퇴목회자의 열악한 상황은 비단 조민하 목사의 경우만이 아닙니다. 예장통합 사회봉사부가 최근 63개 노회 은퇴목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중 68.8%가 노후 준비를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생활비 조달은 35.1%가 자녀들로부터 받는다고 답했으며, ‘정부지원’을 받는 빈곤층도 19.8%를 차지해 은퇴목회자 중 상당수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김종생 총무 //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은퇴목회자의 대표적인 노후대책은 각 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은급재단입니다. 하지만 몇몇 대형교단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제야 필요성을 인식한 낮은 수준이며, 그나마 운영되는 재단들도 수급불균형으로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목회 중 성실히 납부한 목회자만이 그만큼의 수혜를 받는 제도여서 또 다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낳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퇴목회자들은 어디에도 의지하지 못하고 스스로 생계에 나서거나, 극빈층으로 전락해 쓸쓸히 노년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교회 부흥의 밑거름이 된 4,50년대 개척 목회자들. 이제 그들이 목회일선에서 물러났다는 이유로 또 다른 소외계층으로 남을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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