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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11-27
조회 :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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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라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 군, 세계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 입상 김진호 군. 이들이 주목 받는 이유는 발달장애를 극복한 그들의 드라마 같은 삶이 있기 때문인데요, 22명의 발달장애우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아름다운 선율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장현상 기자가 전합니다.
-------------------------------------------------------------------- 장중한 선율이 마무리 되며 아트홀이 떠나갈 듯, 관객들의 큰 박수가 이어집니다. Sot) 박수소리 지난 23일, 서울 밀알학교 세라믹팔레스홀에는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는 연주자들의 모습이 다른 관현악단과 큰 차이는 없지만,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작은 행동들이 눈에 띕니다. 이날 연주회의 주인공인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는 22명의 발달장애우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청소년 관악단입니다. 전문 연주자들도 이뤄내기 어렵다는 오케스트라 합주지만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기 위한 그들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int) 김하늘 클라리넷/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 - 무척 열심히 했어요, 공연 잘 할 수 있을거에요! 파이팅!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22명의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끝없는 연습과 도전에 박수를 보내기 위한 유명연예인의 격려 방문도 이어졌습니다. int) 하희라 연기자/ 하트-하트재단 홍보대사 - 지금 이순간도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답고 또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저에게 희망을 줬습니다.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13명으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22명으로 증원되며 발달장애청소년의 재능계발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통로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int) 이은영 복지사/ 하트-하트재단 - 어떻게 해야 더 아름다운 음악이 나오는지를 아이들이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것 같아요. 장애라는 이름없이 ‘하트-하트 윈드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날이 꼭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음계를 읽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했지만 발달장애를 넘어 기적을 연주하는 자랑스러운 그들의 모습이 많은 감동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CTS 장현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