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2-03
조회 : 1,785
|
파라과이 한인 혼혈아들이 모처럼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을 방문해 전통과 삶의 방식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사역하고 있는 한 목회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파라과이 한인 혼혈아들의 한국 방문, 김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처음 방문한 아버지의 나라 대한민국, 올해 18살인 김진수 씨는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빌딩숲사이를 지나며 한국의 발전된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김진수 / 18세, 파라과이 도시가 크고 깨끗하고 한국은 문화와 기술이 발전되어// 있는 곳 같습니다. 파라과이와는 비교가 되질 않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현재 아버지가 없습니다. 김씨가 태아나기도 전 파라과이 여성인 어머니와 김 씨를 버리고 어디론가 떠났기 때문입니다. 현재 파라과이에는 이주과정에서 태어난 한인 혼혈아들이 67명이 있습니다. 모두가 파라과이 어머니만 있는 경웁니다. 이들에 대한 사역이 한인목회자에 의해 진행중입니다. 혼혈아이들을 신앙으로 양육하는 것은 물론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장학금도 지급됩니다. 이들 가운데 특별히 4명이 이번에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을 방문한 것입니다. 이강 목사 / 뉴욕한인감리교회 이번 방문은 서울 인애교회의 도움으로 이뤄졌습니다. 신앙으로 양육되고 있는 이 아이들이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 보다는 용서와 사랑으로 치유되길 바라는 마음에섭니다. 이용효 목사 / 인애교회 열흘간의 일정은 한국의 문화와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빡빡합니다. 고궁도 방문하고 서울 시내 구석 구석을 견학하는 아이들, 비록 아버지는 불 수 없지만 조국인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 것 만큼은 분명합니다. 막달레나 김 / 19세, 파라과이 한국에 와서 이렇게 보니까 정말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자부심도 생기도 마음이 많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김진수 / 18세, 파라과이 한국 사람들처럼 내 형이 누군지 누나가 누구지// 가족에 대해 알고 만나보고 싶습니다. 떠나간 아버지의 나라 대한민국, 하지만 이번 방문이 미움과 증오보다는 한국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