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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04-30
조회 : 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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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장애인 주간을 맞아 많은 교회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대구의 한 교회에선 일주일간 대구를 축복하는 주간으로 삼고 교회 주변의 소외된 가정들을 찾아 집안수리와 함께 축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조용하던 집안이 아침부터 공사준비로 시끌벅적합니다. 장비를 내리고 새로 교체할 지붕 판넬을 옮기는 이들은 대구부광교회 사랑방 자원봉사팀. 능숙한 솜씨로 기둥을 고정하고, 낡고 오래돼 구멍이 난 지붕을 뜯어 새 판넬로 교체합니다. 비만 오면 새는 지붕에 한숨만 짓던 정우남 할머니는 이제 한시름 놨다며 얼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INT> 정우남(83세) / 대구시 북구 태전동 “비만 오면 맨날 내가 잠을 못자요. 물 닦아내느라고... 그렇다가 저렇게 해주니까 얼마나 좋은지.. 감사합니다.” 4월 장애인 주간을 맞아 대구부광교회는 ‘러브대구’를 주제로 교회주변 소외가정 58곳을 선정해 사랑나눔행사를 가졌습니다. 사랑방 별로 추천한 곳을 찾아 독거노인 반찬봉사와 도배, 목욕봉사, 장애인 나들이 등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축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INT> 어창성 목사 / 대구부광교회 전도국장 “이렇게 강북지역, 칠곡지역에 있는 여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돕게 돼서 너무 감사합니다. 특별히 저희가 교회에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저희교회 자체 소그룹인 사랑방을 통해서 하게 됐습니다.” 자신의 본업을 잠시 뒤로 하고 이웃을 돕는 성도들 얼굴엔 기쁨으로 가득합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섬김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됨에 따라 자발적 봉사운동으로 확대됐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INT> 양충성 집사 / 대구부광교회 “개인적으로서는 더 많은 것을 봉사해 드리고 싶은데 여건상 안되는게 너무 아쉽고...// 우리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이 너무 많은데 그분들을 다시 돌아보는 그런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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